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귀찮아서 머리

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귀찮아서 머리 대충 말리고 자면 머리에선 이런 일이

까다로운 사랑니 꼭 발치해야 할 때와 발치법은?

머리가 길거나 머리숱이 많으면 머리를 말리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젖은 머리를 아예 말리지 않거나, 대충 물기만 없어질 정도로 말린 뒤 잠드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좋지 않은 습관이다.

두피와 모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모발 손상되기 쉬워

우선 머리카락을 오래 젖은 채로 방치하면 모발이 상하기 쉽다.

머리카락은 안쪽 피질과 바깥쪽 큐티클로 구성되는데, 물이 안쪽 피질까지 흡수되면 머리카락이 부풀어 외부 자극에 쉽게 손상된다.

더 잘 늘어나고 갈라지며 끊어진다. 젖은 상태로 오래 유지할수록 물도 안쪽까지 더 많이 흡수해 머리카락이 외부 자극에 취약해진다.

두피염·탈모 위험 커져

머리를 말리지 않은 채로 잠들면 두피염과 탈모 위험도 높인다. 축축한 두피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고 노폐물이 달라붙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면 두피염이 생길 수 있다. 두피에 염증이 있으면 매일 머리를 감아도 가렵고 금세 기름지며 비듬도 많아진다.

머리카락은 주기에 맞춰 자라고 나는데, 두피 건강이 안 좋으면 머리카락이 건강하게 자라지 못해 모발이 가늘어지고 빠질 수도 있다.

‘좀’ 벌레 서식할 수도

머리카락 사이에 ‘좀’이라는 벌레가 생길 수도 있다. 좀은 1cm 정도의 작은 은백색 벌레로, 어둡고 습하면서 따뜻한 곳에 잘 서식한다.

주로 식물성 섬유와 사람의 각질, 비듬을 먹고 산다. 늦은 밤 베개 위에 올려져 있는 젖은 머리카락과 두피는 좀이 선호하는 조건에 모두 들어맞는 서식지다.

집에 좀이 없으면 괜찮지만, 이미 서식 중인 경우엔 덜 말린 머리카락 사이에 좀이 모여들 수 있다.

옷에 못 보던 구멍이 뚫려 있다면 집안에 좀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찬 바람으로 완전히 말려야

머리를 감은 후에는 수건으로 머리카락을 꾹꾹 눌러 물기를 제거한 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두피 속과 모근까지 완전히 말려야 한다.

이때 뜨거운 바람보다는 찬바람으로 말리는 게 좋다. 뜨거운 바람은 모근의 땀, 지방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만약 뜨거운 바람을 사용한다면 드라이기를 머리에서 20~30cm 정도 떨어뜨린 채 쓰도록 한다.

머리카락이 잘 안 마르는 귀 뒤쪽, 뒤통수 등만 먼저 뜨거운 바람으로 말리고, 나머지 부위는 찬 바람으로 말리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머리를 빗는 건 젖은 상태보다는 다 마른 후 성긴 빗으로 천천히 빗어야 손상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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