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에 영양소 가득한데 농약 걱정 없는 과일 채소 세척법

껍질에 영양소

껍질에 영양소 가득한데 농약 걱정 없는 과일 채소 세척법

껍질에 영양소 가득한데 농약 걱정 없는 과일 채소 세척법

실명까지 이어지는 이 질환 초기 의심 증상은?

사과, 포도 등의 과일은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해 껍질까지 먹으면 더 좋은 식품이다.

그런데 혹시나 남아있을 농약 걱정에 먹을 때 주춤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꼼꼼하게 씻어 먹기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과일, 채소는 어떻게 씻는 게 가장 안전할까?

▶사과
사과는 껍질에 영양소가 풍부한 대표적인 식품으로, 흐르는 물에 꼼꼼히 씻은 뒤 헝겊 등으로 닦아 껍질째 먹으면 좋다.

단 사과 꼭지 근처 움푹 들어간 부분에는 상대적으로 농약이 많이 잔류해, 이 부분은 잘라내고 먹는 게 안전하다.

▶포도
포도는 알 사이까지 깨끗이 씻기 어려워 일일이 떼어내 씻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송이째 물에 1분 동안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잘 헹궈 먹으면 괜찮다.​ 또한 포도 송이에 농약이 묻은 것처럼 보이는 얼룩덜룩한 흰 점은 유기산이 배어 나온 것이다. 농약 성분이 아니므로 먹어도 문제가 없다.

▶딸기
딸기는 쉽게 무르고 잿빛 곰팡이가 끼는 특성이 있어 곰팡이 방지제를 뿌린 경우가 많다. 딸기를 먹기 전에는 꼭지를

떼지 않은 채 물에 잠시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씻어 준다. 딸기 역시 꼭지 부분에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으므로 떼고 먹는 게 좋다.

▶배추

겉잎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겉잎을 2~3장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잘 씻으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깻잎·상추
깻잎이나 상추는 주름과 잔털이 많은 특성상 농약이 잔류하기 쉽다. 따라서 다른 채소보다 충분히 씻는 것을 추천한다.

물에 1~3분 정도 담갔다가 30초 정도 흐르는 물에 씻으면 농약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파
파의 하단 부분에 농약이 많다고 생각해 씻을 때 떼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뿌리보다 잎에 더 많은

농약이 잔류할 수 있다. 시든 잎과 외피 한 장을 떼어내 버리고 한 장씩 물로 씻는 게 좋다.

▶브로콜리
브로콜리는 송이가 빽빽하고 꽃봉오리 부분은 기름막이 있어 내부까지 잘 세척되지 않는다. 브로콜리를 제대로 세척하려면,

깊이 있는 그릇에 물을 충분히 받고 브로콜리를 거꾸로 뒤집어 담가 10~20분간 고정해둔다. 이후 브로콜리의 꽃봉오리가

열려 이물질이 빠져나오면 물을 교체한 뒤 여러 번 흔들어 남은 불순물을 제거하면 된다.

▶오이·고추
오이는 흐르는 물에서 표면을 스펀지 등으로 문질러 씻는 것이 좋다. 그다음 굵은 소금을 뿌려서 문지르고 다시 흐르는

물에 씻으면 된다. 고추 역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 먹으면 된다.

고추의 끝 부분에 농약이 남는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담금물 세척법 기억을
다른 과일이나 채소를 씻을 때도 세척 방법이 어렵다면 ‘담금물 세척법’을 기억하면 좋다. 과일과 채소를 1분 동안

물에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은 후, 다시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헹구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물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대부분의 잔류 농약이 제거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산물은 깨끗한 물에 일정 시간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내기만 해도 흙이나 잔류농약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과일이나 채소를 식초나 소금,

숯을 담근 물 등으로 씻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식약처 실험 결과, 이는 그냥

물로 씻었을 때와 비교했을 때 농약 제거 효과에 별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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