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 검은콩 먹으면 ;검정색을 띠는 블랙푸드(black food) 중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들이 많다.
검은콩. 검은깨, 흑미 등이 대표적이다. 검은콩은 일반콩과 같이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까만 껍질에 항산화제가 듬뿍 들어있다.
검은쌀(흑미)도 껍질에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다.
이 ‘블랙푸드’를 자주 먹으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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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의 주목할 성분들… 식이섬유, 단백질, 비타민에 항산화제까지
흑미는 백미와 달리 겉껍질만 제거된 쌀이다. 전곡류인 현미와 비슷한 상태이기 때문에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와 단백질이 많다.
식이섬유 함량이 4~6%로 현미보다 더 많다. 비타민 B1과 B2, 마그네슘, 아연 등 미네랄이 풍부해 변비와 빈혈 예방에 좋다.
특히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줄이는 항산화제인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감마 오리자놀 등이 많아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
흑미의 건강 효과… 혈전 용해 돕고, 노화 늦추고, 항염증, 면역력 증진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흑미의 쌀겨층에 많은 안토시아닌은 비타민 E와 유사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혈관을 막는 혈전을 녹이는 작용을 돕고 염증과 각종 외부 균과 싸우는 힘을 키운다.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 증진, 위암과 대장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 살이 찌는 지방세포의 분화를 줄여 비만예방 효과도 있다.
감마 오리자놀 성분은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고 두통, 신경쇠약 등에도 도움이 된다.
가바(GABA) 성분은 신경전달물질로 혈압 조절과 신경안정 효과가 우수하다.
흑미 검은콩 먹으면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생산되는 흑미는 밥을 지으면 보랏빛으로 물드는 색이 눈에 띈다.
톡톡 씹히는 식감과 함께 구수하고 달콤한 맛까지 느낄 수 있다.
밥을 지을 경우 주로 백미와 흑미를 일정 비율(약 10%)로 섞는 경우가 많다.
흑칼국수, 흑떡국 등 색깔을 내는 별미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흑태, 서리태, 서목태, 쥐눈이콩… 항산화 물질이 일반콩 4배
검은콩은 여러 종류가 있다. 크기가 큰 흑태는 콩밥이나 콩자반 등에 사용된다.
서리태는 껍질이 검은색이지만 속이 녹색이고 알이 굵다. 서목태(여두)는
크기가 작아 쥐눈이콩이라고 부르며 예로부터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많이 쓰인다.
검은콩은 필수아미노산이 40% 가량으로 비타민 E, 카로티노이드, 사포닌,
안토시아닌 등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물질이 일반콩보다 4배나 많다.
시스테인 성분은 탈모 예방에 도움… 어린이 성장-발달에 좋아
검은콩은 모발 성장에 필수적인 시스테인(cysteine)이 많이 들어 있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청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액을 맑게 하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일반콩보다 우수하다.
검은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많기 때문이다. 검은콩에는 인체의 성장에 필수적인
라이신(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