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의 흡입 스테로이드제 장기간 사용해도 괜찮을까?

천식 환자의 흡입

천식 환자의 흡입 스테로이드제 장기간 사용해도 괜찮을까?

천식 환자의 흡입 스테로이드제 장기간 사용해도 괜찮을까?

일찍 시작된 여름 덥다고 무작정 물 많이 마시면 큰일

5월과 6월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알록달록한 꽃과 푸르고 화창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봄꽃 축제에 나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며 기대감 또한 부푼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황사, 미세먼지, 꽃가루로 호흡기가 괴로운 계절이기도 하다.

꽃가루는 우리나라 성인의 17.4%, 청소년의 36.6%가 앓고 있는 알레르기 비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천식도 유발한다.

이렇게 숨쉬기 힘든 봄철은 대기질 악화 요인들에 의해 특히 호흡기 질환인 천식 환자들에겐 외출 한번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천식 유발, 증상 악화와 폐 기능 감소까지 영향

먼지의 대부분은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지만,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 이하인 미세먼지는

매우 작아 몸속까지 스며들어, 부작용으로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이런 염증반응이 몸의 각 기관에서 발생하면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된다. 또한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 기능을 떨어뜨리고 천식 조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심하면 천식 발작이 일어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노출은 천식의 특징인 기도과민성을 일으킬 수 있다. 한국에서 670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도가 낮은 지역에 비하여 대기오염도가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소아의 기도과민성 유병률이 더 높았다

의심될 경우 폐검사 통해 진단 … 방치하면 사망까지도

천식의 주요 증상은 천명, 기침, 흉부 압박, 호흡 곤란, 가래 등으로 천식의 특징적 증상인 천명은 숨 쉴 때 휘파람 같은 소리가 나는데,

심한 경우 주위 사람도 들을 수 있다.

계속된 발작적 기침과 함께 가슴이 조이는 듯한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기관지에 염증이 동반되어 배출되는 가래는 천식 증상 악화로 발전되며 매우 심각한 천식 발작은 호흡 정지를 일으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증상 중 특히 호흡곤란, 천명은 주관적이므로 천식이 의심되는 경우 폐 기능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폐 기능 검사를 통해 가변적인 호기 기류 제한을 증명하여 천식 진단을 할 수 있다. 낮은 FEV1(1초 강제 호기량)은

악화 위험을 예측하는 데에 필요한 인자이다. 천식 진단 당시 뿐만 아니라 치료를 시작하면서 3-6개월

간격으로 객관적인 평가인 폐 기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흡입 스테로이드제 사용을 기본으로 중증의 경우 경구 스테로이드 추가

천식 환자에서 치료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증상 조절에 영향을 미치므로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

천식 치료 약제에는 질병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가 있는데 그중 조절제는 항염증 효과를 통해 증상이 조절되도록 장기간 매일 복용한다.

천식 치료 약제에서 흡입제는 고농도의 약제가 기도 점막에 투여되며, 전신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다.

조절제 중 천식 증상이 조절되도록 꾸준히 사용하는 흡입 스테로이드제는 가장 대표적이고 효과적인 항염증 약제다.

또한 천식을 관리하고 악화를 예방하려면 처방 약물을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 성분을 장기적으로 흡입하는 것에 대해 일부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