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머리 말리다 ‘감전’ 되지 않으려면?

화장실에서

화장실에서 머리 말리다 ‘감전’ 되지 않으려면?

화장실에서 머리 말리다 ‘감전’ 되지 않으려면?

딸기 꼭지 안 떼고 먹어도 되나요?

화장실에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간 별문제 없이 잘 사용해왔더라도 감전·화재 위험은 존재한다.

특히 화장실 내부에 있는 콘센트에 전원플러그를 꽂아넣을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콘센트와 전원플러그로 인한 안전사고는 꽤 자주 일어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콘센트·전원플러그

관련 위해정보는 총 182건으로, 콘센트 관련 사고가 11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멀티탭(55건), 전원플러그(9건) 가 뒤따랐다.

2021년 화재 사고 3만 6267건 중 26.1%(9472건)가 전기로 인해 발생했단 소방청 화재통계도 있다.

화장실은 물기가 많고 습도가 높아 감전·화재 위험이 크기에 특히 콘센트·전원플러그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사용하는 전자제품과 전원플러그·콘센트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하는 건 기본이고, 젖은 손으로 이들을 만지는 것 역시 금물이다.

실수로 물이 튀었다면 물기를 제거한 뒤 완전히 건조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은 전선 껍질이 벗겨지진 않았는지도 수시로 확인해야 사고 위험을 막을 수 있다.

플러그를 거꾸로 꽂아 전선과 플러그의 연결부가 위쪽을 향하게 해서도 안 된다.

콘센트에 맞닿은 전선이 아래로 꺾이며 감전·화재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어서다.

꼭 화장실이 아니어도 습기가 많은 공간에서 전자제품을 사용할 땐 반드시 전선이 아래를 향하도록 플러그를 꽂아야 한다.

드라이어를 다 사용한 후에 전선을 드라이어 몸체에 돌돌 말아 보관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 위험하다.

손잡이 부근의 전선이 과도하게 꺾여 손상될 수 있어서다.

화장실이 아니더라도, 헤어드라이어는 그 자체로 화재 위험이 큰 가전제품 중 하나다.

따뜻한 바람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사용하든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땐 바람이 나오는 송풍구와, 바람이 들어가는 공기 흡입구가 막히지 않게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바람의 통행이 원활하지 않아 드라이어 내부에 열이 가둬지면 불이 쉽게 난다.

부산 기장소방서에서 진행한 헤어드라이어 발화 실험 결과,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흡입구 쪽 팬 모터의 작동을 막을 경우 온도가 금세 200℃ 이상으로 오르며 5분 내 발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 비가 오는 날씨는 알레르기로 유발되는 천식증상을 완화한다. 비는 공기를 정화해 꽃가루 수를 낮추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우는 다르다. 천둥·번개가 치는 날씨엔 차가운 하강기류가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꽃가루와 같은 공기 입자가 한데 모여 구름 속에서 폐에 쉽게 들어갈 수 있는 입자크기로 분해되게끔 유발한다.

뇌우는 강한 바람도 동반하는 데, 이 바람을 통해 많은 양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우리 몸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은 뇌우 날씨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사람 중 다음 기준을 충족하는 사람은 뇌우 천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위험요소는 천식 증상에 대한 조절력 저하(표준 천식 설문지로 평가), 천식에 대한 일반적인 호흡검사에서의 낮은 점수,

특정 항체(호밀꽃가루에 특화된 IgE)의 높은 수준, 많은 양의 호산구 등이다.

뇌우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선 천둥과 번개가 치는 날씨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닫아야 한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뇌우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 꽃가루 알레르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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