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부터 피부 미용까지 레몬수의 건강 효과
체중 감량부터 피부 미용까지 레몬수의 건강 효과
졸음을 깨우기 위해 커피를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상큼한 레몬수가 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산뜻한 향과 맛으로 기분을 전환시키는 레몬수는 몸을 깨우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레몬수는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노폐물 배출을 도우며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체중 감량, 피부 건강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현대인에게 적합한 건강 음료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레몬의 산 성분이 강해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레몬수가 가진 다양한 건강 효과와 유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신진대사 활성화 및 면역력 강화
레몬수는 밤사이 느려진 신진대사를 빠르게 회복시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준다.
레몬에 함유된 구연산은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체내 노폐물을 배출해 몸속을 깨끗하게 한다.
또한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체중 감량에 도움
칼로리가 낮은 레몬수는 다이어트를 할 때 이상적인 음료다.
레몬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펙틴 섬유질은 지방 대사를 촉진해 체내 지방 축적을 억제한다.
또한 물 자체가 포만감을 유발해 식사량 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미국 오클랜드 어린이 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몬수를 마신 과체중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체중과 지방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 건강 촉진
레몬수에 포함된 구연산과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활성화해 변비를 예방하고 소화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레몬수는 대장에 수분을 공급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장 건강이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피부 건강 개선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는 레몬에 포함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두 성분의 항산화 작용이 피부 노화를 예방한다. 비타민 C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이고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 준다.
피부 건조와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임상영양학저널에 게재된 한 연구에서 플라보노이드는 유해 환경에 의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혀졌다.
레몬수, 섭취 전 ‘위·치아’ 건강 상태 고려해야
이처럼 레몬수는 전신 건강을 지원하는 다기능 음료다. 하지만 레몬수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적절한 섭취 방법과 주의 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공복에 마시는 레몬수는 밤사이 축적된 노폐물을 배출하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위가 약하거나 속쓰림을 자주 겪는 사람은 공복 섭취를 피하거나 물과 레몬즙의 비율을 조절해 산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레몬수는 하루 1~2잔 정도가 적당하며 과도한 섭취는 마찬가지로 위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레몬수는 산 성분이 강해 치아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에나멜이 손상되지 않도록 빨대를 사용해 마시거나 섭취 후 맹물로 입안을 헹구는 습관이 필요하다. 마신 직후 칫솔질은 에나멜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새콤한 레몬수를 마시기 힘들다면 미지근한 물에 레몬즙을 타 마시거나 꿀이나 생강을 더해 맛과 건강 효과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