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찌는 이유 있었네 신동엽 아무리 당겨도 안 먹어
살 안찌는 이유 있었네 신동엽 아무리 당겨도 안 먹어
개그맨 신동엽(53)은 탄수화물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안주로 대나발 소라와 전복, 광어회, 독도 꽃새우 등이 나왔다.
신동엽은 해산물 위주의 안주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 “배우들이 탄수화물을 아주 조금만 섭취한다고 해서
탄수화물이 적은 안주로 준비했다”며 “나도 탄수화물을 막 먹고 싶은 대로 먹으면 살이 찐다”고 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가끔 개그로 야한 농담이나 짓궂은 농담을 하는데 너무 살찌면 더러워 보일까 탄수화물을 제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신동엽은 몸매 유지를 위해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술에서 깰 때쯤 탄수화물이 엄청나게 당기는데, 그걸 진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술을 마시면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이유와 술을 마신 다음날 먹으면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본다.
술에 안주까지 배부르게 먹었지만, 술을 마신 다음날 평소보다 더 배고픔을 느끼고 밥, 라면, 빵 등 탄수화물을 먹고 싶은 경우가 많다.
이는 일시적 저혈당 때문이다. 위와 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간에서 해독된다.
간은 본래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변환시켜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간이 알코올 해독에 매달려 있으면 글리코겐이 포도당으로 변하는 양이 줄어든다.
이러면 혈당이 낮아지고 이를 필요로 하는 우리 몸의 기관들은 뇌에 에너지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낸다.
공복감이 심해지는 이유다.
또한 알코올이 식욕 중추에 영향을 미쳐 배고픔을 느끼게 만들기도 한다.
실제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 연구팀이 술을 마신 참가자들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확인한 결과
수술을 마시기 전과 비교해 뇌의 시상하부가 활성화되며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때 탄수화물을 많이 먹다간 더 많은 양의 지방을 축적할 수 있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지만 영양성분이 거의 없어 많이 먹는다고 살이 찌지는 않는다.
그러나 간처럼 우리 몸의 기관들은 알코올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대사 활동을 잠시 미뤄둔다.
지방 연소도 마찬가지다. 알코올에 대응하는 만큼 지방 연소가 지체되고 체지방 세포에 축적되는 것이다.
술을 마시면 몸에서 열이 나기 때문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고 여길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알코올이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따라서 저혈당 상태를 회복하고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서 맑게 끓인 콩나물국이나 북엇국이 좋다.
콩나물의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속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고 열을 내려주며, 북어에 많은 메티오닌 역시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다.
이외에 오이나 달걀도 해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전해질이 풍부한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시면 미네랄 등의 전해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이온 음료를 마시면 이를 다시 보충할 수 있다. 또한 해장에 가장 좋은 것은 물이다.
물은 알코올의 이뇨 작용으로 몸에서 과도하게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고 몸속에 남아있는 알코올을 희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