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질환 신호 혈뇨 가장 무서운 혈뇨 증상은?
비뇨기질환 신호 혈뇨 가장 무서운 혈뇨 증상은?
혈뇨란 소변에 혈액이 있는 것으로 원인질환은 매우 많다.
혈뇨의 종류도 각 질환의 중증도도 임상적으로 크지 않은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나 ‘원인불명의 혈뇨’부터,
염증이나 손상에 의한 ‘일과성 혈뇨’, 그리고 악성종양이나 심각한 손상에 의한 혈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소아나 청년층에서 혈뇨가 보여도 중한 질환은 드문 편이이지만, 성인에서는 혈뇨는 중요한 비뇨기계질환을 암시한다.
그 중에서도 증상이 없는 무통성의 육안적 혈뇨는 방광이나 상부요로의 악성종양의 신호일 수 있어 반드시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해야 한다.
About, 혈뇨의 종류
혈뇨는 붉은 색소를 내는 음식이나 약물복용, 대사질환의 산물, 소변의 농축으로 나타나는
단순한 적색뇨(red urine)나 농축뇨(concentrated urine), 또는 요도구염에 의한 요도구출혈(urethrorrhagia)과 감별하여야 한다.
적색뇨 (red urine)
옅은 핑크빛에서 진한 갈색까지 다양하게 보이며 소변의 현미경검사에서 적혈구 (RBC)가 없다.
원인으로는 붉은 색소가 있는 음식이나 과자류 섭취, 결핵약 복용, 대사질환의 산물이나 탈수에 의한 소변의 농축 등이 있다.
혈뇨 (hematuria)
신장에서 요도에 이르는 요로계에서 출혈이 있음을 의미하며 일반소변검사에서 현미경으로 적혈구(RBC)가 확인되어야 한다.
육안적 혈뇨: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한 혈뇨로 통증의 동반여부와 배뇨 중 혈뇨의 발생시점에 따라 원인질환의 종류와 위치를 아는데 도움이 된다.
통증이나 혈뇨가 소변보기 시작할 때 있는지, 소변보고 난 끝에 있는지,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지에 따라 병변은 각각 요도,
방광경부나 전립선요도, 그리고 방광이나 신장 등 상부요로에 있다.
현미경적 혈뇨: 소변에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으나 고배율 광학현미경 시야에서 적혈구가 3개 이상 보이면 현미경적 혈뇨라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일반소변검사를 2~3주에 걸쳐 3회 반복하여 2회에서 혈뇨가 있으면 혈뇨로 진단하고 이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다.
일상생활시 갑작스런 무통의 육안적 혈뇨가 보인다.
건강검진이나 병원에서 일반소변검사시 현미경적 혈뇨가 보인다.
배뇨시 빈뇨, 배뇨통, 요절박을 동반하면서 혈뇨가 보이면 우선 요로염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혈뇨를 동반하면서 옆구리 통증이 동반되면 요로결석을 의심할 수 있다.
위의 증상 중 1개라도 해당되면 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상담하여 치료를 하여야 한다.
특히 육안적 혈뇨와 현미경적 혈뇨가 보이면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시행하여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여야 한다.
혈뇨의 원인질환에는 요로계 자체질환과 전신질환이 있다.
중증도면에서도 치료가 필요 없는 원인불명 혈뇨부터 신부전으로 진행하는 사구체질환, 그리고 악성종양과 같이 치명적인 질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가장 흔한 3대 질환은 신장염, 요로감염, 요로손상이다.
소아에서는 0.5~1%에서 무증상의 혈뇨가 있다.
육안적 혈뇨의 원인은 응급실환아에서는 요로감염이 26%로 가장 많았으며 요로감염 의심환자(23%)까지
포함하면 거의 절반에서 요로감염이 원인이었다.
상기도감염 유행시기에는 연쇄구균감염후 사구체신염이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미국 성인에서는 많게는 40.9%에서 무증상 현미경적 혈뇨가 있다.
성인 특히 50대 이후 남자에서 무증상의 혈뇨가 있으면 신장이나 방광의 악성종양에 대한 검사를 하여야 한다.
사구체신염 (Post-streptococcal glomerulonephritis; PSGN)
PSGN은 전 세계적으로 소아에서 가장 흔한 사구체신염이며 흔히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그 빈도가 낮으나 미국에서도 아직 가장 흔한 소아 사구체신염이다.
호발연령은 3~12세 소아에 많으며, 2세 이하나 18세 이후에는 드물다.
전형적인 3대 증상은 육안적 혈뇨, 부종, 고혈압이다.
그러나 무증상의 현미경적 혈뇨만 보이는 경우에서부터 단백뇨, 부종, 고혈압, 급성신손상이 모두 나타나는 전형적인 급성사구체신염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PSGN의 주된 합병증인 고혈압, 부종, 육안적 혈뇨, 신기능저하 등은 처음 7~10일에 가장 심하다.
예후는 좋아서 대부분 완전히 회복되며 자주 만성신질환을 유발하지는 않으나 10% 미만에서 영구적인 현미경적 혈뇨와 단백뇨가 있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