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각질 샤워할 때 제거하면 더 두꺼워지는 이유
발 각질 샤워할 때 제거하면 더 두꺼워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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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은 물리적 자극을 많이 받아 각질이 다른 부위에 비해 더 잘 생긴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발뒤꿈치 각질을 제거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각질을 제거하는 데만 몰두해 무턱대고 발을 딱딱한 도구에 문지를 수 있다.
이렇게 잘못된 방법으로 각질을 제거하면 오히려 각질이 두꺼워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거친 도구 사용하다간 세균 감염 위험
샤워나 목욕 중에 풋 버퍼나 콘커터 등 사포처럼 거친 도구로 각질을 제거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도구는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해줘서 즉각적인 효과를 내지만, 피부에 과한 자극을 준다.
피부를 거칠게 문지르다 보면 피가 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상처 부위에 세균이 감염될 위험도 있다.
손톱깎이나 가위, 칼 등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위험하다.
여름에는 더운 날씨 탓에 발 뒤꿈치가 뚫린 신발을 신기위해 겨울철 쌓아둔 각질을 제거하는 데 신경쓰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각질을 무리하게 떼내면 피가나고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발 뒤꿈치 각질 제거 방법을 알아본다.
발 뒤꿈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물에 불려 벗겨내기, 각질제거기(버퍼) 또는 사포로 갈아내기, 손톱깎이로 없애기 등이 있다.
손톱깎이 등으로 각질을 제거할 때는 각질이 아닌 피부 표면에도 상처를 낼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이 때 피가 나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각질층에 심한 자극을 주면 더 두꺼워질 수 있기에 무턱대고 각질을 벗겨내지 말아야 한다.
피부가 손상되지 않게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각질제거기로 뒤꿈치로 문지르거나, 마사지한 후 각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
각질제거기를 사용할 때는 발이 바싹 말라있는 상태에서 살살 밀어야 한다.
발을 물에 불린 채 각질제거기를 쓰면, 이미 죽은 세포인 각질과 살아있는 세포가 함께 떨어져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가볍게 소독하고, 보습을 충분히 하는 것이 좋다.
귤, 오렌지 등의 감귤류의 껍질이나 유자차의 유자 찌꺼기를 발에 문질러 주는 것도 발 각질 제거에 도움이 된다.
과일의 껍질에는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 각질층을 제거할 수 있다. 과일껍질이 번거롭다면 AHA가 포함된 화장품으로 주기적으로 마사지 하는 것도 좋다.
물기 있는 상태에서 각질 제거하면 오히려 더 두꺼워져
어쩔 수 없이 물리적인 방법을 써야 한다면 물기가 마른 발에 강도가 세지 않은 버퍼를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샤워나 목욕 중 발을 물에 불린 후 각질을 갈아내야 각질이 제대로 제거된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하지만 각질은 발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제거해야 한다. 각질을 불리고 제거하면 죽은 세포와 살아있는 세포가 뒤엉켜 떨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부 각질층을 더 두껍게 만드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각질 연화제 1~2주 사용하면 각질 말끔히 없어져
각질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각질 연화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각질 연화제는 산성을 띠어 각질을 연하고,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각질 연화제는 일반의약품이어서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보통 각질 연화제를 1~2주 쓰면 각질이 말끔히 사라진다.
한편, 발 각질을 제거한 후에는 반드시 풋 크림이나 오일 등을 발라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게 좋다.
오렌지, 귤 등 감귤류 껍질을 발에 문지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일 껍질에는 AHA(Alpha Hydroxy Acid) 성분이 풍부해 각질 제거와 보습에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