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kg 넘어 유산까지 30대 女 결국 다이어트 성공
200kg 넘어 유산까지 30대 女 결국 다이어트 성공
숨 쉬는 것 어렵게 하는데 치료까지 까다로운 이 암의 정체
미국의 한 30대 여성이 유산과 이혼을 겪은 후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매체에 따르면
타냐 산티아고 31는 평소 폭식과 함께 패스트푸드를 즐겨 먹었다
결국 그는 260kg이 훌쩍 넘는 몸무게를 달성했다
그는 몸이 너무 커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타냐 산티아고는 유산까지 겪었다
그는 원래 몸이 뚱뚱해 임신을 한 사실조차 알지 못했었다며
결국 외상성 유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슬픔에 잠긴 후 그는 결혼 생활조차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이혼까지 결심했다
이후 그는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한 체중 감량을 다짐했고
위소매절제술을 권유받아 4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이후 타냐 산티아고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 6일 하루에 2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
그는 걷기와 수영을 즐겨했다고 밝히며 76kg까지 감량했다고 전했다
타냐 산티아고는 오랜만에 본 가족이 나를 알아보지 못했다며
체중 감량 후 새로운 연인도 만났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타냐 산티아고가 다이어트 중 즐겨한 걷기와 수영의 효능과 위소매절제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위소매절제술 효과 보려면 꾸준히 관리해야
타냐 산티아고가 받은 위소매절제술은 비만대사수술 중 하나로
위를 바나나처럼 길게 절개해 위 용적을 줄이고 음식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수술이다
이 수술은 식욕 자극 호르몬인 그렐린의 농도를 줄여 식욕을 억제한다
효과는 수술 후 5년까지 지속된다고 알려졌다
식욕이 억제되면서 체중 감량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위소매절제술은 수술 기간이 짧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5% 미만이다
합병증이 발생한다면 절제 부위 누출이나 남아 있는 위의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후 고열량의 음식을 먹으면 체중 감량 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위소매절제술을 받은 뒤에도 장기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타냐 산티아고처럼 식습관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걷기와 수영 열량 소모 커 다이어트에 도움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또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으면 지속해서 하체 근육을 잡아가며 쓰게 된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수영 역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수영할 때 물속에서 물의 저항을 이겨내기 위해 몸을 계속 움직이는데
이때 열량이 많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센터가 체중 70kg인 성인의 시간당 소모 열량을 분석한 결과
수영은 360~500kcal 정도 소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영은 과체중인 사람에게 좋다
과체중인 사람은 무게 때문에 무릎에 부담이 많이 가 있는 상태인데
수영은 물속 부력으로 움직여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이 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