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결혼 배성재 몸무게 20kg 쑥 늘어 이것 못 참는 게 고비 뭘까?
5월 결혼 배성재 몸무게 20kg 쑥 늘어 이것 못 참는 게 고비 뭘까?
프리랜서 아나운서 배성재(46)가 살이 찌는 주범으로 야식을 꼽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N‧채널S ‘전현무계획2’에는 배성재가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배성재에게 “배성재가 인간적인 게 볼 때마다 얼굴이 달라져 있다”며 “언제는 확 빠져있고 언제는 이종격투기 선수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는 “(몸무게) 기복이 15~20kg이다”라며 “형도 방송 끝나고 집에 가면 밤에 엄청 당기지 않냐”고 물었다.
전현무는 배성재의 말에 공감하며 “밤에 집에 가면 제일 위험한 시간이 11시다”라며 “그때만 넘기면 살이 빠진다”고 말했다.
한편, 배성재는 최근 SBS 아나운서 김다영과 오는 5월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배성재가 언급한 야식,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봤다.
실제로 저녁 시간에 음식을 섭취하면 낮에 비해 살이 찌기 쉽다.
미국 록펠러대학 유전자연구소 마이클소장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부터 신체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양이 크게 줄어들어 과잉섭취 된 에너지는 체내에 바로 저장된다.
저녁 6시 이후에 식사하는 사람은 살찔 확률이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국 얼스터대학 연구팀은 ‘영국 국민 식사 및 영양조사’에 참여한 19~64세 1177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에 먹는 총열량의 50% 이상 먹을 확률이 높았다.
반면 저녁 6시 이전에 식사하면 음식을 하루 총열량의 30% 이하로 먹을 가능성이 컸다.
연구팀은 저녁 늦게 식사할수록, 배고픔을 해소하기 위해 고열량의 음식을 폭식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녁 식사를 일찍 하면, 점심으로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포만감이 들어 많이 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야식이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야식이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야식을 먹은 참가자들은 야식을 먹지 않은 그룹보다 24시간 동안 식욕 억제 호르몬 수치가 평균 약 6% 낮았고, 식욕 증진 호르몬 수치는 약 1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늦게 먹을수록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더 많이 먹고, 비만해지기 쉽다고 분석했다.
또 늦은 시간에 음식을 먹으면 낮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에 비해 소화가 느리고 식사 리듬이 깨지면서 점심에 폭식할 가능성도 커진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