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에 이것 한 잔만 마셔도 열량 소모 효과 좋아
운동 전에 이것 한 잔만 마셔도 열량 소모 효과 좋아
건강한 몸을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운동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운동 전에 커피를 한 잔 마시는 습관을 들여보자.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운동 성과도 높일 수 있다.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 3가지를 소개한다.
커피 마시기
운동 전에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열량 소모 효과를 높인다.
실제로 영국 코번트리대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전에 커피를 마신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운동 성과가 높고 소모한 열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카페인이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한다는 호주 스포츠 연구소의 보고도 있다.
이때 커피는 별도의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등이 좋다. 운동 시작 30분~한 시간 전에 마시면 된다.
껌 씹기
운동을 할 때는 껌을 씹으면서 하면 좋다.
지난 2018년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이 21~60세 남녀 46명을 대상으로 한 번은 껌을 씹고 15분간 걷게 했고
다른 한 번은 껌 성분의 가루(위약군)를 먹으며 15분 걷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었을 때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평균 2kcal 많았다.
전문가들은 운동할 때 껌을 씹으면 리듬감 있는 외부 자극이 가해져 심박수가 상승하면서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분석했다.
빠른 음악 듣기
운동할 때 빠른 음악을 들으면 운동의 고통은 덜 느끼면서 리듬과 박자에 맞춰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또 빠른 박자, 큰소리 등 청각을 자극하는 요소는 흥분과 관련된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을 활성화해 신진대사율을 높인다.
한 동작을 할 때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지는 데다, 신체는 음악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실제로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120~140bpm 정도의 빠른 음악을 들을 때 선수들이 페달을 더 빨리 밟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래는 규칙적인 박자, 리듬으로 구성된 게 좋다.
물은 몸속에 들어와 대사 작용을 돕는다. 물을 자주 마시면 몸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고, 물 자체를 소화하는데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다.
특히, 식사 전에 물을 마시면 좋다. 위장에 물이 채워져 공복감이 덜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식사 30분 전 생수를 약 500mL 정도 마시면 적당하다.
평상시 물을 적절히 섭취하는 것도 식욕 억제에 도움이 된다. 물을 마시면 ‘가짜 배고픔’ 관리가 쉬워진다.
식사를 했어도 자극적인 음식이 먹고 싶다면 가짜 배고픔으로 봐야 한다. 이럴 때 물 한 잔을 마시면 음식에 대한 욕구를 줄일 수 있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해서 식사 중에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오히려 소화 기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위 내부에 있는 소화액도 물에 희석돼 위액의 작용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로는 소화기능이 약해질 수 있다.
생수 대신 녹차·아메리카노·옥수수수염차 등 차 종류를 대신 택하기도 하지만 이들 차 성분에는
미량의 카페인이나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순수한 물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