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kg까지 늘었지만 설득으로 76kg 감량한 英 여성

146kg까지 늘었지만 설득으로 76kg 감량한 英 여성

146kg까지 늘었지만 설득으로 76kg 감량한 英 여성

146kg까지 늘었지만 설득으로 76kg 감량한 英 여성

출퇴근길 매일 이어폰 끼세요? 청각 뇌 손상 위험

산후 우울증으로 몸무게가 146kg까지 증가했으나 엄마의 설득으로 무려 76kg을 감량한 영국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더 선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티 조지(29)는 지난 2019년 딸을 출산했다.

케이티는 “딸을 낳고 나서 산후 우울증이 생겼다”며 “너무 외로웠고, 불행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그는 “음식만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탈출구였다”며 “피자, 감자튀김 등 배달 음식을 즐겨 먹어 몸무게가 146kg까지 증가했다”고 했다.

케이티의 엄마는 “딸이 살이 쪄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다”며 “딸을 잃는 것 같았다”고 했다.

결국 엄마의 설득 끝에 케이티는 다이어트하기로 다짐했다.

그는 “배달 음식을 끊고 HIT 운동(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을 했다”며 “1년 만에 76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이어 “예전엔 침대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지금은 딸과 함께 놀이동산, 공원, 동물원 등에 간다”며 “살을 뺀 내가 자랑스럽다”고 했다.

케이티의 다이어트 비법인 ‘배달 음식 끊기’와 ‘HIT 운동’에 대해 알아본다.

다이어트 후 케이티 조지(오)와 엄마(왼)의 모습

다이어트 후 케이티 조지(오)와 엄마(왼)의 모습/사진=더 선

배달 음식 끊기= 배달 음식은 간편하고 맛있어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지방이 많고 설탕, 소금이 많이 첨가돼 열량이 높다.

혈당을 높이는 경우도 있다.

지방도 몸에 좋은 지방이 아닌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을 다량 함유한다.

혈당을 크게 높이는 고도로 정제된 곡물과 전분, 설탕도 포함됐다.

따라서 배달 음식은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실제로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20~39세 성인 172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조사했다.

배달 음식 월 1회 미만 섭취 그룹, 월 1~3회 섭취 그룹, 주 1회 이상 섭취 그룹으로 나눴다.

그 결과, 배달 음식을 자주 섭취할수록 체중이 많이 나가고 허리둘레가 크며 혈압이 더 높았다.

특히 주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섭취하는 그룹이 월 1회 미만 섭취하는 그룹보다 이상지질혈증을 유발하는 총콜레스테롤‧LDL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더 높았다.

HIT 운동(High Intensity Training‧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HIT 운동은 고강도 운동과 저중강도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훈련 방법이다.

심폐지구력과 근력 강화에 좋다.

또한 단기간에 체지방을 빠르게 연소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HIT 운동은 높은 강도의 운동을 반복하는 방식인 만큼 부상에 주의해야 한다.

운동 시작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늘려줘야 한다.

또한 줄넘기나 달리기 등 심장박동 수를 어느 정도 높인 상태로 HIT 운동을 시작하는 게 좋다.

운동 중 심한 ▲피로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운동을 바로 중단하고 자리에 앉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