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 열량 폭탄 안선영 그래도 포기 못 한 이 음식
탄수화물 열량 폭탄 안선영 그래도 포기 못 한 이 음식
아이스크림이야 아침에 먹으면 뇌 건강에 좋다는 이 음식
방송인 안선영(48)이 탄수화물 폭탄임에도 포기 못 한 음식을 공개했다.
9일 안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탄수폭탄 칼로리 폭탄 그래도 못 참아 먹을 땐 먹어야쥬”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군만두를 포함한 각종 만두가 놓여 있다.
또 안선영은 “군만두 + 생맥 강추”라며 “마라비빔면 OR 마라만두 요것도 별미”라고 말했다.
안선영이 먹은 군만두와 비빔면 모두 정제 탄수화물에 속하는 음식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이로 인해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하면서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정제 탄수화물은 피부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피지 생성 인자인 ‘IGF-1’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 성분이 늘어나면 피부에 염증이 잘 유발돼 여드름과 모낭염이 유발되기 쉽다.
또 곰팡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한 인체 저항력이 떨어져 피부 면역 체계가 약해지기도 한다.
실제로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드름이 없는 사람은 녹황색 채소나 콩 등 혈당지수가 낮은 음식을 섭취한 반면,
여드름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햄버거나 도넛, 빵, 라면 등 단순당이 많아 혈당지수가 높은 정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자주 섭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은 완전히 끊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다.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탄수화물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을 필요한 양보다 적게 먹으면 우리 몸은 단백질을 더 소비한다.
이때 단백질이 빠져나가면서 근육의 기능이 약해져 무기력함이 생기기 쉽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일일 열량 섭취권장량의 45~55%를 비정제 탄수화물로 섭취하는 게 좋다.
한편, 생맥주를 포함한 술 역시 뱃살의 주범이다.
알코올은 당분의 원천으로 복부에 지방을 축적하고 몸속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뱃살을 찌운다.
코르티솔은 체내 지방세포에 영향을 미쳐 지방 분해를 억제하는데, 복부의 지방세포가 코르티솔에 가장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또 알코올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해 근육 생성과 유지를 막아 체내 지방의 양을 상대적으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