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책상 앞이면 능률 떨어져 뇌 활동에 좋은 운동
종일 책상 앞이면 능률 떨어져 뇌 활동에 좋은 운동
수능이 3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이맘 때 즈음의 수험생의 피로와 스트레스는 극에 달한다.
마음을 초조한데 공부에 마냥 시간을 쏟아붓기에는 체력적인 문제도 만만치 않다.
수능일까지의 컨디션 관리도 관건이므로 이 시기 체력 관리도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위한 중요한 요소다.
너무 피로하고, 스트레스로 마음이 초조할 때, 그렇다고 무조건 쉴 수만도 없을 때는 운동을 권한다.
한시가 중요한 시점에 괜히 시간과 체력을 낭비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운동은 순간적인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를 개선하고, 뇌로 산소를 전달해 기억과 학습을 담당하는 해마의 활동을 촉진한다.
또 운동 때 분비되는 엔도로핀은 스트레스를 완화해 보다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는 질 좋은 수면 관리도 관건인데 운동은 이를 돕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운동을 위한 장소와 시간, 장비 등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만큼 공부 하는 사이사이 틈틈이 할 수 있는 운동이 선택해야 한다.
또 지나친 체력이 소모되는 운동보다 가벼운 신체활동이 권장된다.
공부하는 틈틈이 하면, 스트레스 완화와 집중력 및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험생 권장 운동 5가지를 알아본다.
걷기
걷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활동으로 혈당과 고혈압, 복부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
식후 30분 가량의 걷기 운동은 소화를 초진하고, 혈당 스파이크로 인한 졸음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며,
공부하느라 굳어진 어깨와 목 등의 근육을 이완해 두통을 개선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올바른 걷기 운동은 허리를 바로 세우고 가슴을 쫙 편 상태에서 정면을 보며 발 뒷꿈치부터
앞쪽으로 이동시켜 발가락으로 밀고 나야가 한다.
팔을 가볍게 편 자세로 가볍게 흔들어 반동을 걸음에 반영하면 더 좋다.
조깅
공부 전 아침, 공부를 마친 후 저녁 시간의 가벼운 조깅은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달리는 동아 발생되는 엔도로핀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심폐 기능이 개선되어 혈류 흐름이 활발해지고 뇌에 전달되는 산소가 늘어 뇌활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칭 및 스쿼트
같은 자세로 오래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은 몸의 근육이 굳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목과 승모의 근육이 딱딱하게 굳는 경우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공부하는 틈틈이 스트레칭을 통해 목과 팔다리 관절, 그리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압박이 심한 목 근육 스트레칭은 자주하는 게 좋다.
스쿼트
운동량이 적은 하체를 위해서는 스쿼트가 도움이 된다.
스쿼트는 혈액순환을 돕고 혈당 수치는 낮출 뿐만 아니라 등을 튼튼하게 해서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스쿼트는 근력운동으로 이 같은 근력운동을 많이 할수록 뇌세포 전달물질 단백질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계단 오르기
위의 운동조차 딱히 할 시간이 없는 수험생은 등하교시 계단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여 운동효과를 노리자.
계단오리기는 근력과 유산소의 장점이 모두 모아지며, 일상에서 이동 중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운동이다.
혈당강하, 혈액순환, 심폐자극, 근력강화 등의 효과를 고루 얻을 수 있다.
상체를 바로 세우고, 체중을 뒷꿈치에 싣은 채, 엉덩이에 힘을 주고 천천히 올라가는 게 운동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계단을 내려오는 것은 운동 효과가 높지 않고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엘리베이터 등을 이용하고 가급적 계단 오르기에 집중하는 게 좋다.
수험생 운동은 체력을 크게 소진하지 않고 틈틈이 여러 번에 나누어 가볍게 땀이 날 정도로만 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