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기 위해 알아야 하는 잠 상식
잘 자기 위해 알아야 하는 잠 상식
삶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수면’.
충분한 수면이 이뤄지지 못할 경우 면역 기능 및 자율신경계통에 악영향을 주고, 심할 경우 우울증, 치매, 당뇨, 비만 등의 발생 가능성을 높여 주의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증,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를 겪는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는 근 5년 새 28.5% 증가한 109만 8819명(2022년)으로 집계됐다.
이에, 3월 15일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을 맞이해 수면 건강 정보 및 관리법을 소개한다.
바람직한 수면 시간… 성인 기준 7.5시간 권장
적절한 수면 시간은 몇 시간일까? 신체적, 정신적 피로 회복을 위한 적정 수면 시간은 연령에 따라 상이하다.
국제수면학회가 권장하는 18세 이상 성인의 권장 하루 수면 시간은 7.5시간이다.
2~ 13개월 영아는 14~15시간, 12개월~3세 어린이는 12~14시간 3~6세 어린이는 11~13시간 6~12세 어린이는 10~11시간 12~18세 청소년은 8.5~9.5시간이다.
수면은 겉 보기에는 수동적 상태로 보이지만, 수면 중 신체는 체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역동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상태다.
낮 동안 소모된 신체 및 근육 기능을 회복하고 생체 에너지를 관리 및 저장하며 재생한다.
또한 뇌, 심혈관, 호흡, 면역, 내분비 등의 생체 기능 안정 유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 동안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동청소년기에 수면에 문제가 발생하면 성장 및 면역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코 골면 수면무호흡증? 성인 약 10~30%가 코골이 증상 보유
코를 고는 것은 수면 중 숨 쉬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뜻하지만 코를 곤다고 모두 수면무호흡증은 아니다.
실제 성인의 약 10~30%가 코를 곤다고 알려져 있고, 이들 중 대략 반 정도가 수면 중 심근경색증, 뇌졸중이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 환자이다.
잘 때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조용해지고, 숨을 쉬지 않다가 조금 지나서 숨을 크게 몰아쉬는 증상이 보이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더불어 잠들기 전 다리의 불편한 등의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증상을 느낀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수면무호흡증은 병원에 내원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 수면상태를 점검 및 진단할 수 있다.
술 마시면 잠이 잘온다? 술은 불면증 악화 원인
술이 수면제의 대용이 될 수 있을까? 술은 일시적으로 졸음을 증가시키지만, 수면 구조를 더 깨트려 불면증을 더 악화시키기 때문에 수면에 악영향을 끼친다.
술은 탈수와 이뇨작용으로 잦은 각성이 유발돼 수면 위생에 방해될 뿐 아니라 깊은 단계의 잠을 방해한다.
또한 술과 함께 수면제를 복용 시 약물 부작용의 위험성 역시 크게 증가하게 된다.
이와 같은 부적절한 불면증 치료는 불면증 만성화에 영향을 주며, 지속적 음주로 인한 간질환, 위장질환은 물론 알코올 중독
알코올성 치매, 우울증 등에 정신 질환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술은 결코 수면제의 대용이 될 수 없다.
레즈메드코리아 관계자는 “양질의 수면은 면역력 강화, 신체능력 및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만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며
“레즈메드도 디지털 수면솔루션 플랫폼을 통해 환자들이 더 나은 수면과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