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슬림 탄탄 절대 이것 안 먹고 두 시간 공복 운동
인순이 슬림 탄탄 절대 이것 안 먹고 두 시간 공복 운동
지난해 20대 비만율 늘었다 여성은 이것 많이 먹은 게 문제
70대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여전히 슬림 탄탄한 몸매와 건강을 지키기로 유명한 가수 인순이(67)가 자신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인순이는 MBC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자신의 관리법을 소개했다.
인순이는 “아침 9시에 일어나서 11시까지 공복에 운동한다”며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3일은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탄수화물은 안 먹는다”며 “저녁은 주로 토마토, 양파, 달걀 볶은 걸 먹는다”고 했다.
인순이는 60세의 나이임에도 50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인순이의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공복 운동, 체지방 연소에 좋아
아침에 운동하는 것은 살을 빼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특히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지방 연소 효과를 올린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지방이 더 빠르게 타기 때문이다.
특히, 내장지방과 피하지방 중에서도 대사 속도가 더 빠른 내장지방이 더 많이 연소된다.
실제로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약 20%의 지방을 더 소모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공복 유산소 운동 시간이 길어지면, 체내의 단백질이 에너지로 쓰이기 시작해 근손실의 위험이 올라간다.
근육량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줄어들어 살찌기 좋은 체질로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공복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 감량이 최우선 목표이거나 내장지방 연소가 필요하거나 근육량과 지방량이 모두 많은 사람에게 적절하다.
정제 탄수화물, 살찌는 주범
밥이나 빵과 같은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지수가 높아 비만을 유발하기 쉽다.
혈당지수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이 혈당치를 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갑자기 증가하고, 이를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도 급격하게 분비된다.
그러면서 혈당이 급속하게 감소해 우리 몸은 허기를 느끼고 다시 식욕이 생기며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체내 분비된 인슐린은 높아진 혈당을 지방세포에 저장하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이 외에도 정제 탄수화물은 암 발병 위험을 키운다.
실제로 미국 뉴욕대 영양학과 연구팀이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식습관과 암 발생률을 20년 이상 추적 조사했더니
정제된 탄수화물과 가당 식품 등 혈당지수를 높이는 식품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3배 높았다.
반대로 정제되지 않은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여성은 정제 탄수화물을 많이 먹는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67% 낮았다.
다만 필수 영양소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은 것은 오히려 위험하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일상에서 피곤함과 무기력함을 느끼기 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