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인데 라떼 당긴다면 이것 먹어야
다이어트 중인데 라떼 당긴다면 이것 먹어야
무더위 속 식중독 장염 환자 급증 급성설사 있을 때 의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카페 라떼가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이때 일반 우유 대신 오트 밀크(귀리 우유)를 넣으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귀리 우유 같은 식물성 우유는 우유 알레르기 유당불내증 고콜레스테롤혈증 때문에 우유를 못 먹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다.
비타민·마그네슘·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먹어도 토하거나 설사하지 않는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도 마시기 좋다.
우유 한 팩(200mL)이 130kcal라면, 아몬드 우유 한팩(190mL)은 45kcal, 귀리 우유 한 팩(190mL)은 75kcal, 코코넛 우유 한 팩(190mL)은 85kcal로 열량이 비교적 낮다.
다만, 식물성 우유는 칼슘 함량이 동물성 우유보다 적다. 우유 한 팩(200mL)엔 칼슘이 200mg 들었다.
하루 칼슘 섭취 권장량인 700mg의 약 30%를 충족하는 양이다.
그런데, 코코넛 우유에 들어있는 칼슘은 하루 권장 섭취량의 4%에 불과하다.
아몬드와 귀리 우유도 원료 특성상 우유보다 칼슘 함량이 적은 경향이 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만드는 데 필수적인 영양소인 만큼 성장기 아이들은 식물성 우유보다 일반 우유가 나을 수 있다.
식물성 우유의 단백질 함량도 동물성 우유보다 낮다. 우유 한 팩에는 단백질이 약 6g 들어있다.
그런데, 아몬드 우유 한 팩에는 약 1g, 귀리 우유 한 팩에는 약 2g 들었다. 코코넛 우유엔 아예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우유 대신 식물성 우유를 마셨다면 부족한 칼슘과 단백질을 다른 식품으로 보충해주는 게 좋다.
칼슘은 시금치, 파인애플, 등푸른생선, 콩, 두부, 다시마, 멸치, 마른 새우 등에 풍부하다.
단백질은 달걀, 두부, 닭가슴살, 대두, 피스타치오, 호박씨, 아몬드, 연어 등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다.
한편, 장이 예민한 사람은 귀리 우유를 마실 때 주의해야 한다. 귀리에 풍부한 섬유질이 장에서 분해되면 수소·메탄·이산화탄소 등을 유발한다.
이는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운동하기 전이라면 위장에 더 부담될 수 있으니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최근 커피는 몸에 좋은 것으로 여겨진다. 실제 연구 결과도 많다.
국내에서는 2021년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대표적이다.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2222명을 평균 8.7년 동안 분석한 결과
커피를 하루 1~3컵 마시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 호흡기 질환, 당뇨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20%, 32%, 47% 낮았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국제식품과학영양학회지’에 실리기도 했다.
그러나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연구팀은 “커피가 왜 사망률을 낮추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했다.
다만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젠산, 카페인, 트리고넬린, 멜라노이딘 등 생리활성물질이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를 내고, 혈당 수치를 개선하는 것이 사망률 감소의 비결일 수 있다”고 했다.
커피 안에는 1000여종의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이중에는 카페스톨이라는 성분도 있다.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를 추출했을 때 맨 위에 뜨는 황금색 거품을 ‘크레마(Crema)’라고 부른다.
여기에는 카페스톨이라는 기름성분이 많은데 여러 연구를 통해 과다섭취 시 혈중 콜레스테롤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