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0대 외과의사 42일 만에 25kg 감량

中 30대 외과의사 42일 만에 25kg 감량

中 30대 외과의사 42일 만에 25kg 감량

中 30대 외과의사 42일 만에 25kg 감량

7그릇 뚝딱 강남 5700kcal 폭풍 먹방 건강엔 문제 없을까?

중국의 한 30대 의사가 42일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한 후, 보디빌딩 대회에 출연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외과의사 우톈겐(31)은 보디빌딩 대회에 참여했다.

참여자 중 유일한 의사였다.

그는 주로 비만 환자를 다루고, 체중 감량과 관련한 수술을 진행하는 일을 했다.

우톈겐은 “비만 환자를 치료하지만, 정작 내 몸은 건강하지 않았다”라며 “운동 부족과 불규칙한 식습관은 기본이었고, 결국 지방간 진단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97.5kg까지 살이 쪘었다는 그는 “건강이 악화됐는데, 의사인 내가 나를 잘 돌보지 못하면 어떻게 남을 치료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그때부터 건강 관리를 시작해 대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톈겐은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한 시간 동안 유산소 운동을 했고, 6시간 수면을 꼭 취했다.

음식 섭취에도 신경 썼지만, 그의 식단에 관해서는 자세히 공개하진 않았다.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단으로 42일 만에 25kg 감량에 성공했다.

우톈겐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우톈겐의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아침 유산소 운동, 공복일 때 더 효과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도 한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내 저장된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과 유지에 효과적이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수면, 부족하면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해

잠을 충분히 자지 않으면 우리 몸은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뀐다.

자는 동안에는 자율신경 중 몸을 흥분시키는 역할을 하는 교감신경 활성도가 떨어진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이 과정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신경전달물질인 카테콜아민이 증가해 혈당이 올라간다.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떨어뜨리려 인슐린 호르몬을 과도하게 분비한다.

문제는 과분비된 인슐린이 지방 분해와 연소를 막고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잠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는 것도 지방 축적을 부추긴다.

실제로 하루 5시간 이하로 잠을 부족하게 자면 살이 찌기 쉽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케이스웨스턴대 연구에 따르면, 매일 5시간 이하로 잠을 잔 여성은 7시간 이상 충분히 잔 여성보다 평균 15kg 정도 체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만하면 지방간이 많아질 수 있다.

지방간이 장기간 지속되면 간 전반에 흉터가 쌓이는 간경화가 유발된다.

정상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적어지면 황달 등 합병증이 발생하며, 간암 발병률도 높아진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성인병 ▲호흡기 질환 ▲관절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적정한 체중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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