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kg 뺀 미나 시누이 수영복으로 드러낸 새로운 몸매 감동의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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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g 감량에 성공한 가수 미나(52)의 시누이 박수지(36)가 다이어트 이후 해외여행을 떠난 소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3일, 박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나 언니와 필립 부부와 함께한 첫 동남아 여행.
너무 행복하고 감격스러웠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대담한 수영복 셀카를 포함하여 그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모습들이 담겨 있었다.
박수지는 지난 1월, 몸무게가 99kg으로 줄었다고 알리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미나는 이에 대해 "시누이가 10개월 전 150kg였을 때, 몸무게가 두 자릿수가 되면 해외여행에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조금 늦었다"라고 회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많이 감량하셨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따뜻한 반응을 남기며 격려했다.
박수지의 사례처럼 체중 감량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여수김선생피트니스의 곽진호 트레이너는 "다이어트 성공은 목표 설정과 강한 의지에 크게 좌우된다.
목표를 명확히 세운 뒤 주기적으로 점검 가능한 기준을 마련하면 동기 부여가 쉬워진다"고 권장했다.
또한, 목표 설정 시 현실적이고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예를 들어, '3개월 내 체지방률 5% 감소'나
'체중 5kg 감량'과 같이 구체적인 숫자를 포함하는 목표를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목표 설정 후에는 친밀한 지인과 운동을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함께 운동하는 것은 동기를 강화하고 포기를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박수지 또한 미나와 함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모습을 몇 차례 인증하며 성공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
곽진호 트레이너는 이에 대해 "친구나 가족과 함께 운동하면 혼자 할 때보다 꾸준히 지속할 가능성이 높고 성취감도 커진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9년 미국 펜실베니아 의대 시리키 쿠마니카 교수팀의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혼자 운동하고, 다른 한 그룹은 파트너와 함께 전문가 지도 없이 운동하며
나머지 한 그룹은 파트너와 전문가의 지도를 받으며 운동하도록 했다.
약 2년간 진행한 결과, 파트너와 함께하거나 전문가 지도 하에 운동했던 그룹이 더 많은 체중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함께 운동하는 사람의 체력 수준이 자신과 비슷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
만약 자신보다 체력이 월등히 뛰어난 사람과 운동하면 무리하게 따라하려다 쉽게 지치거나 포기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