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씨 vs 건강 소화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인터뷰

참외씨 vs 건강 소화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인터뷰
참외씨 vs 건강 소화에 미치는 영향 전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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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참외가 제철인 시기로, 맛과 영양 모두를 즐기기 좋은 시기다.
노랗고 달콤한 참외는 수분이 풍부하며, 칼륨과 비타민 C 등의 영양소를 포함해 건강 유지와 수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참외에 대한 몇 가지 잘못된 상식은 여전히 널리 퍼져 있다. 참외를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참외 껍질, 먹어도 괜찮을까?
참외 껍질에는 속살보다 오히려 더 많은 유익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껍질 바로 아래에는 플라보노이드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참외 속 플라보노이드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베타카로틴은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간 해독을 돕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껍질에 주로 집중되어 있으므로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먹거나 얇게 썰어 샐러드와 무침 요리에 활용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에 양상추와 함께 넣거나 고추장, 식초, 파 등을 곁들인 참외 껍질 무침으로도 즐길 수 있다.
참외 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
참외 씨인 ‘태좌’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다.
참외로 인해 배탈이 났다면, 이는 씨 때문이 아니라 참외 자체가 상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태좌 부분은 다른 부위보다 상하기 쉬우므로 참외를 먹기 전 신선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태좌는 영양소가 밀집된 부위로, 함께 섭취하면 훨씬 건강에 이롭다.
태좌에는 과육보다 5배 많은 엽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 역시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
엽산은 세포 분열과 성장을 돕고 신경 전달 물질의 분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치매와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참외를 먹을 때 태좌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외 고르는 법과 보관법
맛있는 참외를 고르기 위해서는 타원형으로 선명한 줄무늬와 깊게 패인 골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보관 시에는 신문지나 종이로 감싸 냉장 보관하거나 서늘한 곳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먹기 30분 전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살짝 차가운 상태로 꺼내 먹으면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참외는 단순한 여름 과일을 넘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선사할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다.
보다 올바르고 신선하게 즐기며 건강을 챙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