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몸매 유지 비결은? 엄정화 저녁 식단에 숨겨진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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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인 엄정화(55)가 자신의 건강 비결 중 하나인 저녁 식사를 팬들에게 공개했다.
그녀는 꾸준히 건강을 관리하며 날씬한 체형과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멘트 없이 몇 장의 음식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채 썬 당근, 삶은 달걀, 아몬드와 호두 등 각종 견과류가 어우러진 건강식 한 그릇이 담겨 있었다.
그녀는 개인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평소 건강을 지키는 일상을 꾸준히 소개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당근: 열량 낮고 식욕 억제 효과
엄정화의 저녁 식사에 등장한 당근은 다이어트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식재료다.
열량이 낮고 풍부한 식이섬유 덕분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줄 뿐 아니라, 대표적인 영양소인 베타카로틴 역시 함유되어 있다.
특히 당근 껍질에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껍질째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은 식욕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 식단에 자주 포함되곤 한다.
다만, 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카로틴혈증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작용은 하루에 약 10개의 당근을 몇 주간 먹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섭취를 중단하면 자연스럽게 원래 피부톤으로 돌아온다.
삶은 달걀: 단백질 보충과 허기 방지
달걀이 건강식의 단골 메뉴가 된 데는 이유가 있다.
삶은 달걀은 단백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으며 다이어트에도 적합한 식품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대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로 달걀을 먹으면 베이글을 먹었을 때보다 더 오랜 시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달걀흰자에는 근육 합성을 돕는 고품질의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지방 함량은 적어 운동 후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다.
재미있게도, 엄정화는 반숙란을 선택했지만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려면 달걀을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제대로 익지 않은 달걀의 흰자 속 아비딘 성분이 비오틴 흡수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오틴은 비타민B7로, 특히 건강한 모발과 손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완숙란은 각종 요리에서 활용하기 쉬운 데다 삶는 데 약 11~12분 정도가 소요된다.
견과류: 작지만 강력한 단백질 공급원
엄정화의 저녁 메뉴에 포함된 견과류도 놓칠 수 없는 주목 포인트다.
아몬드와 호두는 육류 못지않게 높은 단백질 함량(약 20%)을 자랑한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가 느리게 진행되어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킨다.
뉴질랜드 오타고대의 한 연구에서는 아침 간식으로 아몬드를 먹은 그룹이 같은 칼로리의 비스킷을 섭취한 그룹보다 하루 전체 섭취 열량이 줄어드는 결과를 보였다.
견과류는 특히 오전에 섭취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니, 바쁜 아침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한 선택이다.
엄정화가 공개한 건강식 메뉴는 그녀의 자기 관리와 균형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균형 잡힌 습관과 지속적인 노력이 아닐까?
엄정화처럼 먹고 싶은 음식을 섭취하되 영양적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작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