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확실한 다이어트 허리디스크 극복하고 8kg 감량 성공
느리지만 확실한 다이어트 허리디스크 극복하고 8kg 감량 성공
느리지만 확실한 다이어트 허리디스크 극복하고 8kg 감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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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평생의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이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코너를 꾸준히 연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주인공은 김봉주 씨입니다.
31세의 김봉주 씨는 허리 디스크 수술 이후 급격히 체중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5개월 간 꾸준한 재활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덕분에 약 8kg을 감량, 보디프로필 촬영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현재 그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재활 운동과 건강한 다이어트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그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2021년 초, 김씨는 헬스장에서 데드리프트를 하던 중 허리를 다치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놓인 무거운 바벨을 올리는 이 운동에서, 그는 "더 무겁게, 더 강하게"라는 생각에 부담을 넘어섰고 결국 디스크 부상을 입었습니다.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끝내 디스크가 터지면서 극심한 통증과 함께 걷는 것조차 힘든 상태가 되었죠.
움직이지 못했던 몇 달 동안 근육량은 빠지고 몸무게는 81kg까지 늘었습니다.
“친구들이 저를 ‘흰살생선’처럼 말랑말랑하다며 놀렸어요. 그런 제 모습을 보며 이대로 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결심 끝에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반드시 보디프로필을 찍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수술 후 바로 헬스장으로 향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들과 함께 기본적인 재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재활 운동은 그동안 제가 해왔던 강도 높은 근력 훈련과는 전혀 달랐어요.
천천히 움직이고, 절대 무리하지 않으면서 관절 하나하나의 기능을 되찾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죠."
어느 정도 몸 상태가 회복되자 그는 본격적인 근력 운동과 다이어트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체를 위해 런지와 스쿼트, 등 근력 강화를 위한 턱걸이를 주로 했고, 어깨 근육을 강화하려 사이드 레터럴 레이즈 같은 운동도 병행했습니다.
운동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식단 관리입니다.
김봉주 씨는 현미밥, 고구마, 감자 같은 탄수화물과 닭가슴살, 흰살생선, 달걀 등의 단백질을 중심으로 한 균형 잡힌 식단을 지켰다고 합니다.
여기에 나물과 같은 간단한 반찬을 곁들였고, 간식으로는 바나나와 단백질 쉐이크를 섭취했습니다.
하루 2000~2500kcal를 꾸준히 챙기는 방식으로 체지방을 줄임과 동시에 근육량도 늘릴 수 있었습니다.
다이어트 목표를 급하게 설정하지 않은 것도 성공 요인이었습니다.
“단기간에 빠르게 살을 빼려고 하다 보면 조급해지고 오히려 실패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전에는 굶거나 극단적으로 먹지 않는 방법을 택해 보았는데, 결국 폭식으로 이어졌어요.
이번에는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천천히 진행하니 마음이 훨씬 편했습니다.”
물론 쉽기만 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는 술과 단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를 절제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친구들과 술 약속을 잡지 못하는 게 아쉬웠지만 목표를 이루자는 마음으로 참고 견뎠어요.
가끔 초콜릿이 너무 먹고 싶었던 날엔 카카오 함유량 72% 이상의 초콜릿 두 알로 만족했습니다."
김씨는 여전히 허리 건강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힙힌지를 포함한 코어 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힙힌지는 등을 굽히고 펴면서 허리 부담은 최소화하고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운동인데요, 특히 물건을 줍거나 일상생활에서 많이 응용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