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 정보

김윤지 언니의 20시간 공복 이거 진짜 똑똑한 다이어트일까?

24 6월 2025 — 5 min read

가수이자 배우인 김윤지가 자신의 폭식 후 체중 관리를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와 더불어 전문가들이 전하는 조언과 팁까지 함께 알아봤습니다.

지난 22일, 김윤지는 유튜브 채널에 "폭식 후 제발 이렇게만 하세요! 관리 루틴+식단 꿀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에서 그녀는 햄버거 두 개, 감자튀김, 음료, 고기, 곱창, 볶음밥, 술, 짜장 라면 등 고칼로리 음식으로 가득한 치팅 주간을 보냈다며 본인의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월요일을 새 출발점으로 삼아 관리한다”고 말하며, 폭식 후 멘탈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했습니다.

특히 폭식 후 다음 날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는다고 밝힌 점이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녀는 “체중을 확인하면 그 순간부터 의욕이 떨어지고, 운동이나 식단 조절 의지가 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죠.

김윤지의 폭식 후 관리법

김윤지가 소개한 기본 관리법은 간단합니다.

첫째, 하루 동안 물을 2L 이상 마시며 몸속 염분 배출을 돕습니다.

둘째, 20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한 뒤 하체 근력 운동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셋째, 공복 이후 첫 끼는 샐러드처럼 가볍고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 회복에 신경 쓴다는데요, 그녀의 팁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모든 방법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건 아니라고 조언합니다.

대림성모병원 김지원 소화기내과 부장은 폭식 후 지나치게 긴 공복 시간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공복 시간이 길어질수록 단백질 소모와 근육량 감소로 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지원 부장은 또한 폭식 후 첫 끼로 샐러드를 권장하지 않습니다.

샐러드는 섬유질 함량이 높아 소화가 어렵고 복부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연두부나 달걀, 흰살생선 같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공복 속 운동, 효과는 있지만 주의가 필요

공복 상태에서 하체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은 김윤지가 강조한 관리법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설지훈 트레이너는 폭식 후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이 충분할 때 근력 운동을 하면 효과적으로 이 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체 근육은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 그룹으로 많은 글리코겐을 소모해 체중 감량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당뇨병 환자나 저혈압을 가진 사람은 공복 운동 시 주의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되었습니다.

설 트레이너는 “운동 시 분비되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혈당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어지럼증과 피로감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건강 상태를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

김윤지처럼 폭식 후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 패턴을 조절하려는 노력 자체는 충분히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개인의 체질과 생활 방식에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의 조언처럼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지속가능한 관리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향일 것입니다.

폭식 후 스트레스와 무기력감에 빠지는 대신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으로 균형을 찾아보세요.

결국 건강한 삶은 꾸준한 노력과 자신만의 규칙적인 루틴에서 출발하니까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