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뻐지려다 오히려 의사들도 경고하는 인기 미용시술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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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서 한 여성의 필러 시술 후 혈관 폐색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마렴 모하마드는 그녀의 턱에 볼륨감을 더하기 위해 미용 시술을 고민하다가 필러 시술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런던에 위치한 성형외과를 방문한 그녀는 시술 중 예기치 못한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마렴 모하마드는 “주사 바늘이 들어갔을 때 바로 나오지 않았고, 바늘이 빠진 순간부터 얼굴 마비가 시작됐다”며 불안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통증과 붓기가 심해지자 그녀는 다시 클리닉을 방문했고, 의사는 문제가 된 필러를 용해시키기 위해 또 다른 주사를 놓았습니다.
며칠 뒤, 마렴의 턱에는 어두운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얼굴이 괴물처럼 변했다”며 클리닉의 대처 방식에 불만을 표했고
클리닉에서는 그저 마사지를 하거나 약을 복용하라는 조언만 해주었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다른 전문의를 찾았고, 혈관 폐색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필러 부작용의 일종으로, 필러가 혈관 안으로 주입되거나 압박되어 혈류가 차단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산소 공급이 차단된 조직은 손상되거나 괴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렴은 피부 회복에 최대 1년이 소요될 수 있으며, 영구적인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현재 법적 대응을 진행 중입니다.
필러 시술은 인체 성분과 유사한 물질을 주입해 볼륨감 있는 외모를 원하는 부위에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항상 부작용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드물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결절, 홍반, 알레르기 반응, 염증, 괴사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부기 및 통증, 멍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필러 시술 후 여러 요인에 의해 감염 위험이 존재하는데,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에 피부를 철저히 소독해야 합니다.
또한 사용되는 모든 장비가 멸균 상태여야 하며 이러한 절차를 따르지 않으면 세균이 피부에 침투할 수 있습니다.
필러를 부적절한 부위에 주입하는 것은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벌어진 상처나 여드름 부위, 불완전한 피부처럼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에 필러를 놓게 되면 위험은 더욱 커집니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자격이 없는 사람에게 시술받을 경우 적절한 무균 기술이나 초기 감염
징후를 제대로 인지하고 관리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위조되거나 저품질 필러를 사용할 경우 감염 위험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