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과 액상으로 구성된 이뮨 부스터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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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비타민제의 뚜껑에 알약을 부착해 쉽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이중 제형 비타민’은 출시 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동아제약의 ‘오쏘몰’은 출시 3년 만에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대웅제약의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0만 병을 기록했습니다.

최근에는 편의점, 드럭스토어, 백화점에서도 이중 제형 비타민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일부는 “기운이 난다”, “피로감이 줄어들었다”고 느끼지만, 다른 일부는 “별 효과가 없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중 제형 비타민의 실제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중앙약국의 이준 약사는 “개인의 식습관과 생활 패턴에 따라 비타민을 섭취했을 때 느끼는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평소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않아 체내 비타민이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피로 회복 효과를 확연히 받을 수 있지만,

반대로 잘 먹고 잘 자는 사람은 이미 비타민 수치가 충분하여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은 결국 소변으로 모두 배출된다’고 믿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오해입니다.

이러한 소문이 퍼지는 이유는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소변이 노랗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비타민B2 성분 때문으로, 수용성 비타민인 비타민B2가 체내에서 물과 만나 노란색으로 변하고 소변으로 일부 배출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비타민이 전혀 흡수되지 않고 모두

배출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준 약사는

“비타민제를 섭취하면 영양소 대다수가 모세혈관으로 흡수되고, 남은 비타민 성분만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설명합니다.

이중 제형 비타민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용성 비타민의 과다 섭취를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경북대병원의 고혜진 교수는 “지용성 비타민은 수용성과 달리 소변으로 배출되는 특성이 없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중독 위험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교수는 “고기와 곱창에도 지용성 비타민이 많으므로 이런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의 중독은 피로감, 어지러움, 간 손상, 골격 약화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요오드 흡수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요오드

함유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과다 흡수 우려가 있습니다. 과도한 요오드 섭취는 갑상선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동아제약은 “오쏘몰을 섭취할 때 상황에 따라 요오드를 포함한 알약은 빼고 섭취하라”고 권고합니다.

이중 제형 비타민을 효과적으로 복용하려면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준 약사는 “제약회사들은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알약이 체내에서 잘 녹으려면 물을 함께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또한, 비타민은 식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혜진 교수는 “산성이 강한 비타민C는 공복에 복용할 경우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용성 비타민은 음식물이 있을 때 더 잘 흡수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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