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엔 아몬드 엄마엔 이 음식 질병별 맞춤형 건강 선물
아빠엔 아몬드 엄마엔 이 음식 질병별 맞춤형 건강 선물
12kg 감량 성공한 이시안의 다이어트 비밀 한 가지 습관 버리기
어버이날이 다가오면서 선물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계신다면 선물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건강 상태와 연령에 따라 적합한 선물을 알아보자.
당뇨병 부모님께는 과일즙보다 견과류 추천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부모님께는 견과류가 좋은 선물이 된다.
피스타치오, 아몬드, 호두, 잣과 같은 견과류는 탄수화물 함량이 낮고 단백질·지방·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전에 조금씩 섭취하면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열량이 높은 편이라 하루 한 줌 정도의 섭취가 적당하다.
반면, 과일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대신 신선한 생과일을 추천한다.
흔히 당뇨병에는 달콤한 과일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과일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E,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성분들이 풍부하다.
이러한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당뇨로 인한 심혈관계 합병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사과, 귤, 체리, 키위처럼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이 적합하며 과다 섭취는 주의해야 한다.
노안 예방에는 비타민 선물이 제격
40대 이후부터 신체 노화가 빨라지고 눈 건강도 약해지기 시작한다.
부모님께서 돋보기를 사용하는 것 외에도 눈을 자주 찡그리거나 피로감을 호소한다면 노안 증상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노안을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지만, 노화 진행을 더디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들이 있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빌베리 추출물, 비타민A와 C가 있다.
또한, 50대 이상의 부모님이라면 매년 한 번씩 안과 검사를 통해 노안, 백내장, 녹내장 등 노화 관련 질환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 예방엔 오메가3·비타민D·칼슘 섭취
장노년층은 치매 예방을 위해 충분한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C·D, 칼슘 섭취가 필요하다.
한국영양학회 기준에 따르면 50대 이상의 권장량은 40대 이하보다 더 많거나 최소 동일하다.
캘리포니아대 윌리엄 해리스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혈중 오메가3 농도가 낮은 그룹에서 기억력·집중력 테스트 점수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에 오메가3가 풍부한 등푸른 생선을 자주 섭취하면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위험 감소에 효과적이다.
암 경험자에게는 운동 관련 제품
암 경험자에게는 운동과 관련된 선물이 큰 힘이 된다. 암 극복과 재발 방지를 위해 꾸준한 운동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발이 편안한 운동화를 선물하면 산책이나 근력운동 등 다양한 활동에 도움이 된다.
이미 운동화를 갖고 있다면 헬스장이나 테니스장 이용권, 실내 자전거 같은 운동 관련 정기권도 좋은 대안이다.
아직 치료를 받고 계신 경우라면 일상에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물건도 좋은 선택이다.
책, 컬러링북, 뜨개질 재료, 보드게임, 퍼즐, 그림 도구나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권은 암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와 피로를 덜어줄 수 있다.
